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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 출범··· 이전 희망 기업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1:31

[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거창군과 공동 주관한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가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거창승강기밸리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소통협의 기구인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 출범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19.12.12 lkk02@newspim.com

 이전기업협의체는 거창 승강기밸리 이전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지원하는 소통협의기구로 공장건립과 재정적인 지원 상담 및 직원이주, 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한다. .

협의체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사무국 전문 인력과 거창군 미래전략과가 참여한다.

출범식에서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을 확정한 스페인 최대의 승강기제조사인 오로나엘리베이터(한국법인 바스텍그룹)와 국내 최대 규모의 승강기 제어반 및 완성품 생산기업인 대성IDS가 거창이전을 약속하는 협약식도 체결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오로나엘리베이터는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앵커기업이다. 

대성IDS는 연매출 150억원이 넘고 해외 17개국에 진출해 있을 정도로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거창승강기밸리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거창 이전에 대한 관심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발전을 위한 컨설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승강기는 물론 건축, 연구개발(R&D), 공간디자인 등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김영기 이사장은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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