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선 이상 돌파 가능성…연말 랠리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13일 코스피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216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86포인트(1.30%) 오른 2165.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28포인트(1.28%) 오른 2164.63에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695억원, 1273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399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은행,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 제조업, 종이목재, 보험, 유통업 등이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10개 가운데서는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1.88%, SK하이닉스는 3.96%, 신한지주는 2.38% 오르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중 1단계 합의로 갭(gap) 상승해 출발했다"며 "외국인 수급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술적으로는 2160선 이상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금까지 한국이 미·중 무역분쟁 때문에 피해를 봐왔기 때문에 이번 이슈로 연말까지는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편 코스닥은 8.34포인트(1.31%) 상승한 645.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6.40포인트(1.00%) 오른 643.34에 시작돼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18억원, 510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6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10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