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앞서 '스타즈' 온라인 팬투표를 시작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6일 "2020년 1월17일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스타즈' 온라인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종목선정기관 종목(전문, 일반)에서 올해 대회에 입상한 선수 중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발한다. 2018년 기준으로는 '히어로즈'에 163명, '아너스' 5명의 e스포츠 선수가 헌액되어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 [사진= e스포츠협회] 2019.12.16 taehun02@newspim.com |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1차로는 종목사와 감독,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검수위원회가 자료를 검수하고, 2차로 협회, 언론, 팀, 종목사 등 각 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헌액자 후보를 선정한다.
마지막 3차로는 선정위원회, 투표인단,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헌액자 및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 '히어로즈'는 선정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7명이 추가로 확정되었으며, 영구 헌액되는 '아너스'는 선정위원회의 후보 선정에 의해 2명의 선수가 올라 현재 투표인단의 투표에 들어간 상태다. 투표인단에는 종목사, 미디어, 팀 사무국과 국내 e스포츠 리그의 국내외 중계진이 참여한다.
e스포츠 팬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활약한 e스포츠 선수를 뽑는 '스타즈'에는 총 18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는 Khan 김동하, Clid 김태민, Doinb 김태상, GimGoon 김한샘, Teddy 박진성, Faker 이상혁, Effort 이상호, Mata 조세형이, ▲배틀그라운드 종목에는 teamin 강태민, Esther 고정완, Loki 박정영, Pio 차승훈, ▲스타크래프트 종목에는 FlaSh 이영호, Rain 정윤종,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에는 Dark 박령우, soO 어윤수, ▲카트라이더 종목에는 문호준, 박인수가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팬 투표를 통해 최종 6인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구역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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