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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7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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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 해제 결의안 제안
오늘부터 서울서 한미 방위비협상…올해 마지막 담판
내년 4월 총선 스타트‥오늘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국회가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며칠간 회기를 진행할 것인지 시한을 정하지도 못해 여야 간 극한 대치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간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후폭풍이지요. 아니 이제야말로 본선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연말을 맞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우리 정치권이 너무 숨가쁘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선 어제 국회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욕하고 머리채 잡고… '무법천지 국회' 만든 한국당 지지자들">이라는 스케치 기사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선거법, 2대 악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보수 시민단체와 한국당 지지자 수천명이 난입해 아수라장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던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단체들이 국회를 마비시킨 초유의 사태를 빚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일보의 <심상정이 심상정案 부정… 이쯤되면 선거법 코미디>라는 기사도 눈길을 끕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여 군소 정당들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대립하면서 본회의가 다시 무산됐다는 기사인데요.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수를 제한하는 안에 정의당이 반대하자, "그러면 애초에 패스트트랙에 올렸던 원안을 본회의에 올려 표결하자"고 압박했지요. 반면 원안 마련에 앞장섰던 정의당은 "부결 가능성이 큰 원안을 표결하자는 건 협박"이라며 반발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원안은 당초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의원이 주창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지요.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협상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논의가 겉돌면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는 그야말로 안갯속으로 빨려가는 형국입니다. 패스트트랙 정국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투쟁도 점차 강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3일에 이어 16일 국회 본회의까지 무산되면서 한국당은 '두 차례에 걸친 패스트트랙 저지'에 한껏 고무된 모양새인데요. 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두 번째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엽니다. 이날 규탄대회는 한국당 대구·경북 지역이 시·도당이 주재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주 국회 공전의 결과는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국회로 난입한 보수단체 회원들, 그들의 주장은~'...[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中·러, 유엔 안보리에 일부 대북 제재 해제 담은 결의안 제안 /뉴스핌
중국과 러시아가 일부 대북 제재 면제안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결의안에서 남북 철도사업도 유엔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북한의 동상, 해산물 및 섬유 수출 금지도 해제할 것을 제안했다.

靑, 김기현 문건에 비위 의혹 추가해 경찰에 하달 /조선일보
청와대가 작년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경찰에 하달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의 '비위 첩보' 문건에 제보에도 없는 새로운 비위 의혹을 추가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비위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내려보낸 이 문건엔 김 전 시장 관련 비위 의혹이 10여개로 정리돼 있고, 의혹별로 접촉해야 할 인사들의 이름도 적힌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청와대가 사실상 경찰에 이런 사람들을 접촉해 '김기현 비위 수사'를 하라고 하명(下命)을 내린 유력한 단서로 보고 있다.

'北 끝내 만남 외면하나'…美비건, 오늘 오후 日로 출국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7일 오후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난다. 비건 대표는 전날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뒤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면서 북한에 회동을 공개 제안했지만, 아직 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트럼프 "北에서 뭔가 진행중이면 실망..주시하고 있어"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연말을 앞두고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 무언가가 진행 중이라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미국은 "북한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서 한미 방위비협상…올해 마지막 담판 /뉴스1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5차 회의가 17일부터 이틀 간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연말까지 2주가 채 남지않은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마지막 회의로 보인다.

오늘 北 김정일 사망 8주기…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뉴스핌
북한당국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8주기인 17일 조용히 추모 행사를 치르며 내부결속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호크'도 몰래 들여온다 /조선일보
군(軍) 당국이 곧 미국으로부터 도입할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관련 내용을 모두 비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글로벌 호크 도입 관련 행사는 물론, 인도 날짜까지 밝히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방침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F-35A 도입에 이어 정찰기 도입에서도 북한 눈치를 보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美 싱크탱크 "한국인 10명 중 9명, 美 방위비 요구에 부정적" /세계일보
한국 국민 대다수는 한미동맹을 지지하지만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확대 요구에는 10명 중 9명이 부정적 인식을 가졌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위비 분담금 논란과 관련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인의 여론을 조사한 것은 이례적이다.

[심층분석] 석패율제 뭐길래…손 잡았던 민주·정의당, 날선 신경전/뉴스핌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이 '깜깜이'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이 석패율제 도입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이례적으로 당 대표까지 나서며 상대방을 압박, 선거법 개정을 두고 양당 간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21대 총선 스타트‥오늘부터 예비후보자 등록/뉴스핌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욕하고 머리채 잡고… '무법천지 국회' 만든 한국당 지지자들/서울신문
자유한국당이 16일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선거법, 2대 악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보수 시민단체와 한국당 지지자 수천명이 난입해 아수라장이 됐다.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던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 단체들이 국회를 마비시킨 초유의 사태를 빚은 것이다.

황교안 "50% 물갈이" 예고···공천 칼자루 쥘 인물도 '황심'?'/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은 16일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공천 칼을 누구에게 맡길지를 논의한다. 총선이 5개월여 남은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 레이스의 시작이다.

심상정이 심상정案 부정… 이쯤되면 선거법 코미디/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과 범여 군소 정당들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대립하면서 16일 본회의는 다시 무산됐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수를 제한하는 안에 정의당이 반대하자, "그러면 애초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렸던 원안을 본회의에 올려 표결하자"고 압박했다. 하지만 원안 마련에 앞장섰던 정의당은 "부결 가능성이 큰 원안을 표결하자는 건 협박"이라며 반발했다.

국회 난입 태극기부대 반긴 황교안 "이미 승리한 것"/한겨레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쇄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큰 혼란과 소동이 빚어졌다. 황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회에 오실 때 막히고 고생했지만 이렇게 국회에 들어오신 것은 이미 승리한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저희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3당 합의도 '4+1 협의체' 논의도 삐걱… 패트법 상정 '안갯속'/세계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예고한 16일에도 여야 3당 교섭단체 및 '4+1협의체'간 합의가 각각 불발되면서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민주당편을 든다며 문 의장의 국회 운영에 강하게 반발하는 데다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마저 삐걱거려서다. 국회 운영의 두 축을 형성하던 교섭단체 간 협상과 4+1협의체 논의가 나란히 겉돌면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급속히 안갯속으로 빨려가는 양상이다.

과격해지는 한국당 투쟁노선…오늘도 국회서 대규모 규탄대회/뉴스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투쟁도 점차 강경해지고 있다. 13일에 이어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까지 무산되면서 한국당은 '두 차례에 걸친 패스트트랙 저지'에 한껏 고무된 모양새다. 한국당은 17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두 번째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연다. 이날 규탄대회는 한국당 대구·경북 지역이 시·도당이 주재한다.

'가장 쇄신 잘하는 정당' 물었더니…"없다" 39%로 가장 많아/뉴스1
21대 총선을 준비 중인 각 당의 쇄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4명은 '쇄신을 잘하고 있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17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까지를 기준으로 어느 정당이 가장 쇄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8%는 '없다'고 답했다.

'검사 사위' 있다는 이유로 인신공격 받았다는 천정배 의원/국민일보
천정배 대한신당(가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자신이 검찰의 로비를 받아 후퇴한 개혁안을 들고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천 의원은 "얼치기 개혁론자들이 진짜 개혁의 전도사를 근거 없이 폄훼하다니 어이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검찰개혁에 관한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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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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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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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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