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갑질·막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이 갈등 유발"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4:59

예산 심의과정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계란·휴대폰 던져 물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갑질'의 책임을 서울시교육청으로 돌렸다. 공식 사과가 예정 돼 있는 자리에서 논란만 다시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원들에게 다른 답변을 하면 곤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갑질·막말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12.17 kmkim@newspim.com

교육위원회 소속 한 시의원은 유아 체험교육비 삭감 재고를 요청하러 간 장학관 앞에서 먹고 있던 삶은 계란을 던지며 '빨리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나가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교육위원회 소속 또 다른 시의원은 교육청 관계자를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고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집어던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에 책임을 넘기면서 반쪽짜리였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장 위원장은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교육청과 의회는 감시·견제 하는 관계라 갈등도 많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들 교육을 위한 공동 운명체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의원들에게 다른 답변을 하면 곤란하다"며 "그로 인해 의원들 간에 혼선이 생기고 갈등이 유발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앞으로 교육위원회와 여러 상황이 잘 진행 되고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12.17 kmkim@newspim.com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