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준우승… 일본에 0대1 석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이 일본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해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최종전에서 일본에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1차전에서 중국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대만전에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콜린 벨 감독은 중국과의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유리와 손화연, 여민지가 전방에 나섰고, 이영주와 박예은 장창이 중원에 자리했다. 장슬기와 홍혜리, 심서연, 김혜리가 포백을 이뤘으며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12.17 taehun02@newspim.com

한국은 수비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한 번에 이어지는 롱패스와 측면에서 세밀한 세트플레이를 통해 일본의 빈틈을 노리는 전술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일본이 주도했다. 전반 3분 이케지리 마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이후에도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통해 한국 수비를 압박했다. 전반 14분에는 다나카 미나의 중거리 슈팅이 윤영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역습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27분 여민지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일본 역시 전반 41분 나카지마 에미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골대를 벗어나며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창 대신 이소담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7분 최유리가 페널티 팍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 슈팅이 한국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후반 11분 여민지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은 후반 28분 여민지 대신 강채림을 투입한 뒤 35분에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설빈을 내세웠다.

그러나 후반 41분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다. 일본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심서연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모미키 유카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남은 추가 시간에 만회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