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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연료전지 생산 부생열 지역농가에 나눈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12

연료전지 발전시 발생하는 부생열, 스마트팜 유리온실에 공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연료전지의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생열을 활용해 자사와 지역농가 등 집단에너지사업자 간에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부발전은 '지역농가 스마트팜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연료전지 발전 때 발생되는 부생열을 스마트팜 내 유리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공급함으로써 지역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서부발전은 그 대가로 신재생에너지 의무 발전 인증서(REC)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서부발전] 2019.12.18 jsh@newspim.com

서부발전은 지난 6월 농촌진흥청과 '농업연구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진행 중에 있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역사회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가와 상생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이 사업비 전체를 부담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의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맞춰 열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연료전지 제작사와 함께 설비를 개선해 나간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파트너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 달성을 목표로 자체적으로 수립한 '신재생 3025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설비용량을 6112㎿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 약 8.4%에 해당하는 511㎿를 연료전지 사업으로 추진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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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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