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18일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축사 화재 발생이 위험에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5년간 전남도내 축사화재로 약 179억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사계절 중 겨울철에 화재발생 비율은 약 36%로 가장 높고, 전기적 원인과 부주의가 약 72.8%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소방서 청사 전경 [사진=순천소방서] 2019.12.18 jk2340@newspim.com |
이에 소방서는 위험도가 높은 축사시설을 화재예방순찰 대상으로 편성해, 집중 순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 1회 이상 안전관리 전화통보제 및 기상 악화시 SMS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축사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누전+과부하단락+스파크 발생시 차단)로 설치하는 등 온열기구와 난방시설 사용시 규격전선을 사용하고 보온재 등을 불연재료로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읍·면 이장단회의 및 축산관계자 회의시 축산농가에 대한 화재예방 당부하고 "대규모 축사를 대상으로 지도방문 및 합동훈련으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