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공항은 오는 23일 중국의 사천항공이 연태노선을, 26일 이스타항공이 장가계를 각각 취항한다. 신규로 취항하는 사천항공의 연태노선은 중국노선 최초의 주7회 노선으로 매일 운항한다.
청주국제공항[사진=충북도] |
장가계 노선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운항중인 사천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이 주2회(목·일)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청주공항에서 주4회 취항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 연태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동성에 위치해 한국인에게 유명한 연태고량주를 제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골프장 등 관광지로 유명한다.
장가계는 중국 최초의 산림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이다.
이번 중국의 연태·장가계 노선을 계기로 청주공항을 통한 한국인 아웃바운드 승객들뿐만 아니라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청주공항은 지난 3일 청주~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퀴논·달랏 등의 부정기 노선과 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하는 등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내년 에어로케이가 출범하면 이번에 개설된 정기노선과 함께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6개국 25개 노선이 운항하는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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