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이 2019년에도 덴탈 x선 이미징 분야 특허 출원 1위를 지키며 견고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바텍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 덴탈 이미징 부문에서 모두 141건 특허를 출원, 동종업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허검색·평가솔루션 전문사이트들의 자료에 따르면 바텍의 덴탈 x선 이미징 부문 5년간 특허출원수(141건)는 주요 경쟁사 Carestream(75건)과 Dentsply Sirona(42건)으로 각각 1.8배, 3.3배의 격차를 보인다. 바텍은 지난해에도 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바텍은 덴탈 x선 이미징 분야로에서 오토 스윗칭(Auto Switching), 저선량 영상 알고리즘, 기술을, 의료용 X 선 제너레이터 분야에서 CNT (Carbon Nano Tube) 기반 상용 제품을 세계 최초 연이어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고, 관련 특허로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바텍의 특허발명이 적용된 'Green' 제품군은 최대 의료시장인 북미에서 고부가 상품으로서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바텍 3분기 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북미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유럽지역은 70.5% 상승했다.
급성장하는 대표적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는 저선량 기술과 오토 스위칭 기술이 동시 적용된 3D 덴탈 x선 이미징 장치인 'Green Smart(그린 스마트)'가 출시 1년만에 단일제품으로 1천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2D 구강센서 분야 독보적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와 영상 전문센터(Radiology Center) 시장을 집중 공략한 멕시코 역시 영상품질에 대한 호응이 높아 연 매출이 각각 100억원을 최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한 누적 IP 수익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바텍은 2009년부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외 유수 기업에 62개 특허권의 실시권을 허여했다. 다수의 유럽, 미국 회사들을 상대로 기술이전료와 경상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내 동종기업 제노레이에 6건 특허 및 실용신안의 실시권을 허여, 제노레이의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바텍의 특허 발명이 활용되고 있다.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론칭, 권리행사가 가능한 강한 특허 발굴을 지속 추진하는 만큼 바텍의 IP 수익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올해 특허 뿐만 아니라 인증 역시 경쟁사와 3배 가량의 차이를 보이며 최다 획득했다. 특허로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가별 인증을 최다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2020년에도 치과의 스마트/디지털화를 이끄는 다양한 신제품에 특화된 선제적 특허 경영으로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덴탈 분야 1인자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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