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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시세보다 5억 싼 위례 '호반써밋 송파'..당첨권 70점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7:26

1주택자도 1순위 청약 가능...입주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해야
2개 단지 분양..당첨일 같아 동시 청약은 불가
전매제한은 8년...거주의무기간은 없어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평균 4억~5억원 저렴하다. 호반써밋 송파II는 장지천을 끼고 있고 호반써밋 송파I은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각자 장점이 있다.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서 동시에 청약할 수 없다. 위례신도시 송파지역의 마지막 민간분양이고 분양가가 저렴해 높은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호반써밋 분양 관계자)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은 20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송파I'과 '호반써밋 송파II'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호반써밋 송파I은 호반산업이 시행 및 시공한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689가구(전용면적 108㎡)로 조성된다. 전용 ▲108㎡A 507가구 ▲108㎡B 72가구 ▲108㎡C 110가구다.

호반써밋 송파II는 호반건설이 시행 및 시공한다. 위례신도시 A1-4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700가구(전용 108~140㎡)로 구성된다. 전용 ▲108㎡A 474가구 ▲108㎡B 24가구 ▲108㎡C 109가구 ▲108㎡T 4가구 ▲110㎡A 76가구 ▲110㎡T 6가구 ▲138㎡T 4가구 ▲140㎡T 3가구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호반써밋 송파I·II' 홍보관 방문객 모습. 2019.12.20 kimjiyu@newspim.com

◆ "평균 당첨 가점 70점은 될 것...시세 대비 4억~5억 저렴" 

분양가는 호반써밋 송파I이 3.3㎡ 당 평균 2205만원, 호반써밋 송파II가 3.3㎡ 당 평균 2268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4월 인근 A1-6블록에 계룡건설이 공급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3.3㎡당 평균 2179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호반써밋 송파I의 기준층 분양가는 전용 ▲108㎡A 9억1160만원 ▲108㎡B 9억920만원 ▲108㎡C 9억1170만원이다. 호반써밋 송파II의 기준층 분양가는 전용 ▲108㎡A 9억2100만원 ▲108㎡B 9억1940만원 ▲108㎡C 9억3690만원 ▲110㎡A 10억3750만원이다. 테라스형은 전용 ▲108㎡T 10억2660만원 ▲110㎡T10억4140만~10억4660만원 ▲138㎡T 12억9520만원 ▲140㎡T 13억1340만원이다.

계약금은 2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다. 전 가구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대출은 불가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별도로 없다.

분양 관계자는 "사전 문의 전화 중에 대출 여부를 묻는 수요자가 많았다"며 "잔금대출에서 9억까지는 비율 40%, 이를 초과하는 나머지 부분은 20%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위례에서 거래가 가능한 단지가 없어 남위례와 시세를 비교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성남 힐스테이트 위례' 전용 110㎡는 지난 9일 13억1000만원, 지난달 13억3000만~14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15년 입주했다. 지난 2017년 입주한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 전용 110㎡는 지난 7월 15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동일 면적으로 비교했을 때 주변 단지의 실거래가 대비 4억~5억원 저렴하다"며 "위례 하남에 분양 예정 단지가 남아 있지만 위례 송파에서는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평균 70점)이 예상된다. 지난 4월 분양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평균 70.1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도 평균 57~82점에 달했다. 총 9개 주택형 중 5개의 평균 가점이 70점 이상, 3개 주택형이 평균 60점대, 1개 주택형은 50점대였다.

'호반써밋 송파I'과 '호반써밋 송파II' 조감도. [사진=호반그룹]

◆ 두 단지 동시 청약 못해...유주택자는 입주 6개월 내 주택 처분 마쳐야

호반써밋 송파I·II 모두 오는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행정구역상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는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서울 거주자가 당해 지역 1순위로 청약하려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 ▲예치 금액(1000만원) ▲1년 이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한다. 이미 주택 1채를 보유해도 이 요건들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입주 전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입주 6개월 안에는 완전하게 주택 소유권 등 처분을 마쳐야 한다.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남은 50%는 1순위 기타지역(서울 1년 미만 거주자, 경기·인천 거주자)에 돌아간다. 이때 서울 거주자는 예치금이 1000만원, 경기도는 4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가구주가 아니거나 과거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경우,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했다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없다.

두 단지 모두 전 가구가 전용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분양물량 중 50%는 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20년 1월 3일이다. 당첨일이 같아서 두 곳에 동시 청약 접수는 불가하다. 정당계약 기간은 1월 14~16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사업자가 같아도 두 개 단지를 분양할 때 당첨일을 다르게 해 모두 청약이 가능한 게 일반적이지만, 호반써밋은 한 곳만 청약하도록 해 경쟁률이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송파I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현재 투자심의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개교가 목표다. 호반써밋 송파I·II는 입주가 2022년 2월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 인근 거암초로 통학해야 한다. 호반써밋 송파II는 장지천을 끼고 있어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두 단지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평면은 일부를 제외하고 4베이(Bay)로 위주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두 단지의 거리는 약 1km로 도보로 평균 15분이 소요된다. 현재 마을버스 노선이 3개 운행 중이다. 위례트램과 위례신사선도 오는 2022년 착공,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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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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