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하정우가 배수지의 영화 '백두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백두산'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배수지가) 황보라랑 드라마(배가본드)를 찍으면서 친해졌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수차례 가지면서 배회장이랑 친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왼쪽)와 배수지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
하정우와 배수지는 '백두산'에서 인창과 지영으로 분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사실 지영 역할 캐스팅이 힘들었다. 난항을 겪었다. 여러 후보를 보다가 문득 배수지가 이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었다. 감독님께 여쭤보니 모두 새롭다고 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냈다. 배수지가 출연을 결정하면서 지영의 연령대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영 역할을 두고 관객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지적에 "그렇더라.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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