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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투자 당분간 지속"-하이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08:32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08:47

정부 주도 경쟁력 강화·대규모 펀드 조성 예정
"자금 유입 증대→관련 기업 수혜 기대" 분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관련 투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 주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1년대 20대 품목, 5년내 80대 품목의 공급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한 100대 품목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 등을 선보였다"며 "부처간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강소기업-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대규모 펀드가 조성되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는 빠르면 내달 중순 소부장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연기금, 모태펀드, 민간 사모펀드(PEF), 개인 등이 참여해 소부장에 투자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코스닥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기술상장 특례제도도 강화된다"며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늘어남에 따라 자금유입에 따른 관련 기업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지주회사를 제시했다.

그는 "지분가치, 순현금 등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케이씨와 내년 자회사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원익홀딩스를 추천한다"며 "케이씨의 경우 고객사 투자 회복과 장비 및 소재 국산화 관련 수혜를, 원익홀딩스는 메모리 업황 회복 및 소재 국산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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