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보수단체 국회 집회, 불법 확인되면 예외 없이 사법처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5:20

"CCTV 확보해 분석 중...일부 범죄혐의 특정"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예외 없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3일 "국회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예외 없이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범죄혐의가) 특정됐다"며 "현재 피해자와 피해 관련자들에 대한 출석일자를 조율 중에 있다. 최대한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아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국회 내 CCTV를 확보해 집회 과정에서 폭행·욕설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국회 경내에서 집회가 열리게 된 경위, 집회의 불법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서울·인천·경기 지역 시·도당이 주재하는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가 열렸다. 집회 과정에서 자유연대 등 각종 보수단체가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국회 방호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인근에서 농성 중이던 정의당 당직자들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7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의당도 한국당 관계자들을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