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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모펀드 '2020년 A주 과학·기술주 투자 적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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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모펀드, 2020년 중국 A주 증시 낙관
5G, 신에너지차, 의료 제약 등 종목 추천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020년 신년을 앞두고 중국 주요 사모펀드들이 내년 중국 A주 투자전략을 공개했다. 사모 펀드들은 내년도 중국 A주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5G, 신에너지차 등 '과학·기술주'에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다. 2019년 '상용화 원년'을 선언한 5G와 해외 자동차 제조사의 본격적인 시장진입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에너지차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인구 노령화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의료·제약 업계도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중국 경제 매체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가 보도한 '중국 사모펀드가 분석한 2020년 A주 유망분야'를 정리해 소개한다.

[사진=바이두]

◆싱스투자, 2020년 과확기술주 등 성장주 유망

중국 사모펀드 싱스(星石)투자는 2020년 중국 A주 증시의 투자 기회는 성장주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분야로 과학기술 분야를 꼽았다.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5G, 신에너지차, 제약업계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후이(江暉) 싱스투자 이사장은 '중국의 첨단산업이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큰 외부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업체의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 시키고 있다. 중국 당국 또한 아낌없는 정책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의 과학혁신 기업과 연구개발(R&D)인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의 R&D 투자도 활발하다. 현재 전 세계 R&D투자 규모 기준 상위 2500개사 명단에 483개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R&D 투자 증가속도도 미국과 일본보다 빠르다. 싱스투자는 중국의 첨단제조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성장기대분야로 '5G'를 꼽았다. 2019년 중국은 '5G 통신 상용화 원년'을 선언했다. 2020년부터 5G 통신망은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에게 내년 초에는 5G 기지국 설치 관련 하드웨어 분야를, 후반으로 갈수록 데이터 통신 시설과 5G 응용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5G 응용분야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을 분야로는 개인 응용 분야를 꼽았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영상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 카, 산업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등 산업 분야로의 응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신에너지차'를 추천했다. 중국 국내뿐 아니라 외국 시장에서도 신에너지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 이사장은 특히 신에너지차 핵심부품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이 신에너지차 생산에 들어가는 주요 핵심부품 산업망 모두 갖추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추천한 분야는 '의료·제약분야'다. 중국 인구가 점차 노령화됨에 따라 향후 10년간 의료·제약업계가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 주목 분야로 혁신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꼽았다. 혁신 신약은 과거에 치료제가 없던 질병을 낫게 하는 신약이다. 만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이 대표적이다. 제네릭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구성을 복제해 만든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내는 의약품을 가리킨다. 중국 당국이 의약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주췌기금, 2020년 중국 A주 투자가 가장 탁월한 선택

주췌(朱雀)기금은 2020년 중국 증시 투자가 여러 자산 투자 중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유망 분야로 △신에너지차 △의료·제약 △소비 등을 꼽았다. 기금은 2019년 중국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금은 '신에너지차'분야를 우선 추천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이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테슬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에너지차 시장이 활개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제조사가 내년 중국시장에 최초로 전동 SUV를 선보이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이 때문에 기금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분야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소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GDP)을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됐다. 기금은 소매, 백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금은 소매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기업 간 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거대 소매기업 탄생을 전망했다. 백주 분야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및 우량예(五糧液) 등 주요 기업에 투자 쏠림현상이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제약'분야 또한 유망하다. 중국의 혁신 신약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금은 현재 의료·제약 섹터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중소형 혁신 신약 개발사와 의료기기 제조사에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푸산투자, 중국 증시 역사적인 저점 구간 통과 중, 5G 유망

푸산(富善)투자는 최근 중국 증시가 역대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금이 가치투자에 나설 적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 증시는 정점에 달했던 2015년 5178포인트 대비 42%나 떨어진 상태다. 대표적인 베어 마켓(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 시기인 2001년부터 2005년 6월 당시와 비교해도 현재 중국 주요지수 하락 폭이 더 크다. 때문에 현재 중국 증시는 역사상 가장 낮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높은 가치투자 실현 지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푸산투자는 주목해야 하는 종목으로 우선 '5G'를 꼽았다. 5G 통신망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는 해당 분야 성장의 '1단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기존의 4g에서 5G 스마트폰으로의 교체가 본격화하면 스마트폰 부품 업계를 중심으로 5G 시장규모가 더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통신 단말의 본격적인 보급은 VR, AR, 사물 인터넷 시장의 성장도 동반할 전망이다.

또한 '국산화' 경쟁이 치열한 기술 분야 특성상 정보기술(IT), 반도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잉커지(硬科技)' 종목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신에너지차' 종목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당국의 보조금에 의존해 성장해온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품질을 논할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고 봤다. 가격대 또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져 경쟁력 또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유럽 당국이 배출가스 규제제도 시행을 앞둔 점과 주요 해외 자동차 제조사가 대규모 전기차 투입을 예고하고 있는 점도 신에너차 분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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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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