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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급 이상 간부직 정기인사...기술직·여성관리직 균형 중점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2:07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2:07

미세먼지 대응 환경직 과장 2명 추가 승진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내년 1월1일자 4급 이상 고위직 정기인사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도정 핵심분야 보강과 안전한 도민 생활환경 보장 및 지역경제활성화·지역성장 기반구축 등 민선7기 중반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

특히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도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해 유능하고 젊은 과장을 주무부서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역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는데 노력했다.

또 최근 이슈되는 미세먼지 대응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직 과장을 2명 추가 승진시켜 현안해결에 집중하도록 조치했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19.12.26 bbb111@newspim.com

인사 규모는 68명으로 2급 2명을 비롯해 승진 35명, 부단체장 7명, 전보·전출입 26명 등이다.

저출산·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조직강화 차원으로 3급에서 2급으로 직급상향된 저출산보건복지실장에는 이정구 실장이 자체 승진하고 국토교통부와 교류를 통해 건설교통국장을 직무대리해 온 박연진 서기관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이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교육파견됨에 따라 공석이 된 경제실장에는 교육파견 복귀한 김석필 부이사관을,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동체지원국장에는 기획력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발령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그동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맡아온 길영식 관광진흥과장을 승진 발령함으로써 숙원사업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 인재양성의 산실인 공무원교육원장에는 오범균 미래성장과장을 승진 발령하고 나머지 국장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유임됐다.

부단체장은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배치했다. 공주부시장에는 업무추진력 및 조직친화력을 갖춰 베스트공무원으로 뽑힌 이존관 예산담당관을, 아산부시장에는 교육파견에서 복귀한 윤찬수 국장을, 논산부시장에는 유병훈 아산부시장을 발령했다.

계룡부시장에는 류재승 여성가족정책관을, 예산부군수는 이용붕 소상공기업과장을, 태안부군수는 교육파견 복귀한 최군노 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산림콘텐츠 개발사업을 역점추진하고자 금산부군수에는 최영규 산림자원과장을 기술직 부단체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준 국장급인 여성가족정책관에 간호직인 조광희 보건정책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 주무부서인 문화정책과장에 홍은아 과장을 각각 배치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가속화에 따른 조직차원의 역량 약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젊고 능력있는 과장을 주요부서에 배치하는 등 혁신을 추구했다.

우선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에서 특별교부세팀장을 역임한 구기선 환경보전과장을 예산담당관으로, 중앙부처에서 행정경험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남성연 과장을 기후환경정책과장으로 임명했다.

기획팀장을 역임한 김범수 사무관을 교육법무담당관으로, 경제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한 송무경 경제정책팀장을 경제정책과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업무추진 실적 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은 강관식 건설정책팀장, 허창덕 문화산업팀장, 이언우 환경정책팀장, 김태우 인사팀장등 총 4명을 선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내년은 충남과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양극화·저성장 위기극복과 균형잡힌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민선7기 「8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도정 성과창출과 미래준비를 위한 과제발굴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해"라며 "이번 인사는 이러한 도정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추진 동력 지원에 집중하도록 적극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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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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