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靑선거개입' 임동호 압수수색 당일 출국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4:48

검찰 "24일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당일 해외로 출국 확인"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70) 울산시장이 단독 공천을 받도록 경선을 포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동호(51)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검찰 압수수색 당일 출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6일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 등 사건과 관련, 24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당일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국외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2월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0 kintakunte87@newspim.com

임 전 최고위원이 출국한 날은 검찰이 그의 자택과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날이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과 당내 경쟁관계에 있던 인물이지만 송철호 시장이 단독 공천 받으면서 사퇴했다. 민주당은 임 전 위원 측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송 시장을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를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 등에서 2017년 10월 임 전 위원 이름 옆에 경선 포기 대가로 자리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임 전 위원에게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고베 총영사직을 제의했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벌이는 상황이다. 

이에 임 전 최고위원을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한 바 있다. 다만 임 전 최고위원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작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면서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3월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인 비서 박기성 씨 비리 의혹 등을 청와대로부터 하달받아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첩보는 임 전 위원이 송병기 부시장에게 전달했고 송 부시장이 이를 다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문모 행정관에게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행정관은 이 정보를 요약해 백원우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했으며 이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경찰청에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곧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의혹 수혜자로 지목된 송철호 시장과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서 경찰 수사를 총 지휘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