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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청곶감축제 내달 2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1:06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국내 최고 품질의 곶감을 맛볼 수 있는 '제13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내년 1월 2일 개막한다.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곶감축제장 곶감터널 [사진=산청군] 2019.12.30 lkk02@newspim.com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곶감 호두·치즈말이 만들기'를 비롯해 '곶감 마카롱, 양갱, 백설기 만들기' 등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지난해까지 500여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올해 1000여대 규모로 늘렸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교량을 설치해 축제장 동선도 보강했다.

산청곶감축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4년 연속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들어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축제 첫날인 2일 오전 10시에는 국내 최고령인 수령 636년의 고종시나무(단성면 남사예담촌 소재, 산청 곶감의 원종)에서 축제 성공 기원 제례가 열린다. 또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요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전국주부가요열창 예선도 진행된다.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4일에는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전국 연날리기대회와 생산자 노래자랑, 초대가수 서지오가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과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곶감경매 이벤트와 OX퀴즈, 감깎기와 곶감쌓기를 겨루는 '산청곶감 올림픽' 등 무대행사와 산청곶감 품평회, 요리경진대회, 설명절 선물전 등의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특히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판매장터가 설치된다. 직거래로 운영되는 만큼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한방약초가 유명한 산청의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청곶감은 조선시대에는 고종 임금에게 진상됐었고 지난2010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편지를 받았다.

최근에는 스리랑카 대통령 방한과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대표단 단장 일행의 만찬 후식으로 산청 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말이가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청정한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생산농가의 정성으로 빚어지는 명품 산청곶감을 맛볼 수 있는 산청곶감축제에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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