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공수처 가결되자 한국당 "총선서 민주당 심판해달라" 대국민호소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9:39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8:02

한국당, 범여권 공수처 강행 처리하자 본회의 퇴장
"文정권 제동 걸 수 있는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어"
"분노한 민심 바다에 권력의 배 전복되는 모습 보여달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의를 통과하자 국민을 향해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퇴장 후 기자회견을 열고 " 좌파 독재의 길로 폭주기관차처럼 치닫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게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은 오직 현명한 국민여러분만이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12.30 Q2kim@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2019년을 하루 앞둔 오늘 언필칭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에 의해 악법 중의 악법인 공수처 법안이 날치기 처리 됐다"며 "공수처는 북한의 보위부나 독일의 게슈타포 같은 괴물이 될 것이며 문 정권의 모든 권력 범죄를 은폐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주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도 수사 받아야할 정권의 범죄 혐의가 속속 드러나자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고 범죄와 부패 비리를 덮기 위해 독재 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악법을 꼭두각시들을 내세워서 불법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 퇴임 후 안전장치까지 마련해서 문 대통령 관련 모든 범죄는 암장하겠다는 저들의 폭거를 역사는 죄악 중에 죄악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위헌이 분명한 공수처법에 대해 즉각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며 "헌재는 공수처의 위헌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판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을 향해 민주당 등 범여권을 막아내기 위한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문희상, 이해찬, 이인영, 심상정,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그리고 오늘 이 사악한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난 의원들 이름 모두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한국당으로서는 사력을 다했지만 이성도 없고 상식도 없는 좌파 막가파들에게 짓밟혔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내년 4월 총선에서 저들을 심판해달라. 한국당이 저들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해 달라"며 "분노한 민심의 바다가 권력의 배를 전복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달라. 한국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