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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민병희 강원교육감 "'지성과 감성 갖춘 민주시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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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31일 "한 명 한 명의 아이를 존중받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지성, 다른 사람의 처지에 공감하는 감성, 더 좋은 오늘을 만들어가는 시민성을 갖춘 민주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사진=강원도교육청]2019.12.31 grsoon815@newspim.com

또한 이를 위해 배움의 기틀을 다져주는 책임교육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교육 중심 학교를 위한 지원 체제 강화 등을 새해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다음은 민병희 교육감의 신년사 전문이다.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신년사

쉬지 않고 달려온 '모두를 위한 교육'이 올해로 10주년이 됩니다. 학교 현장에 권위주의와 행정 중심 문화가 옅어지고 

민주주의와 교육 중심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실 수업이 살아나고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들로 학교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양극화와 교육 불평등, 예측하기 어려운 남북 상황들은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우리의 길, 새로운 길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지성, 다른 사람의 처지에 공감하는 감성, 더 좋은 오늘을 만들어가는 시민성을 갖추고 몸과 마음이 고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일입니다.

이러한 민주시민을 키우기 위해 책임교육으로 배움의 기틀을 다져주고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며 학교를 지원하는 체제를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 책임교육으로 배움의 기틀을 다져주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입니다. 한글 책임교육은 한글 해득을 넘어 독해력을 신장시키는 체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겐 '읽기 유창성'을 키워주고, 독서, 토론, 글쓰기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활발히 생각을 펼치게 하겠습니다.

수학 책임교육은 단순 문제풀이를 넘어 기본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 보조교재, 중학교 대안교과서를 개발 보급하겠습니다. 영어 책임교육은 초등 3~4학년군과 중1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교재를 보급하여 공교육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여가겠습니다.

2월 집중연수 기간에 초·중등 교원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글, 수학, 영어 책임교육 연수를 실시하겠습니다.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협력교사제를 초등학교는 120명, 중학교는 30명, 고등학교는 20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천천히 배우는 학생뿐만 아니라 위기 학생에 대해서도 책임교육 차원에서 촘촘한 맞춤형 지원으로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단위 학교에서의 다중지원과 교육지원청의 통합사례관리로 체계적으로 챙겨갈 것이며, 학습종합클리닉, 학생지원센터, 병원Wee센터 등으로 학교 밖 전문가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으로 교실을 바꾸겠습니다

삶과 연계된 실천과 경험이 가능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도록 돕겠습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학습, 협동·협력학습, 문제해결학습 등의 미래형, 협력형 배움 방식이 모든 일상의 수업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미 뿌리 내린 행복성장평가, 배움성장평가가 학생의 성장과 발달로 선순환하는 체계를 굳히겠습니다.

작은학교에서 큰 배움이 일어나게 하겠습니다. 작은학교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통합수업을 운영하여 미래형 작은학교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통합지원단'을 구성하여 작은학교 정책을 밀도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아이가 민주시민으로 커 가도록 돕겠습니다. 민주시민교육 실천방안을 정책숙려제의 의제로 선정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주체들과 합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여 학교에서부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여 한 명 한 명의 아이가 존중받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강원행복고등학교를 더욱 밀도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일반고등학교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화하겠습니다. 농산어촌지역 온라인 쌍방향 교육과정 100% 확대, 온라인 스튜디오 7개 지역으로 확대, 대학연계 공동 교육과정, 지역인재전형 확대에 힘을 쏟겠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 공동실습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드론, 3D프린팅 등의 분야를 실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디자인문화콘텐츠, 음식조리, 미용관광레저, 건설, 정보통신 관련 학과개편을 지원하겠습니다.

대학진학을 위해 정시와 수시 두 날개 정책을 마련합니다. 진학지원센터에서 입시자료를 체계적으로 집적·분석하여 학생 맞춤형으로 진학을 지원하겠습니다.

정시와 수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대입지원관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실 운영 확대, 교사의 대입 역량 강화, 농산어촌 통학 지원도 준비하겠습니다.

◇ 학교를 지원하는 체제를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교육 중심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학교지원센터에서 기간제교원 채용, 방과후강사 채용, 시설유지관리용역 확대 등 학교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학교폭력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교원 호봉관련 업무는 도교육청이 맡겠습니다. 앞으로 교육청에서 학교업무를 직접 처리하도록 재구조화하여 학교는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학습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디지털 학습 환경과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앞으로 3년 내에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태블릿 PC를 보급하며, 디지털 기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교를 삶을 누리는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학습, 상상, 휴식, 놀이가 함께 이루어지는 삶의 공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하고 공간수업 프로젝트, 예술교육, 학점제형 수업이 가능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교직원 연수체제를 혁신하겠습니다. 도 전역에서 소규모 연수를 다양하게 개설하고, 퇴근길 연수가 일상이 되는 '플랫폼형 연수 시스템'을 개발하여 집합연수 참여율을 높이겠습니다. 교사들의 수업-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의 행정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수체제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질의 돌봄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학교가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지자체와 의논하고 협력하여 '강원도형 돌봄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규수업 이후 학교 안팎에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지난 10년을 노둣돌 삼아 새로운 90년을 꿈꾸며 준비하겠습니다. 너나없이 교육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은 교육에 있음을 확신합니다.

2020년 강원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의 첫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함께해주십시오.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 12. 31.

강원도교육감 민 병 희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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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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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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