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방문의 해였던 2019년은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등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냈고, 28만 시민의 힘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뜻깊은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허석 순천시장 [사진=순천시] 2019.12.31 yb2580@newspim.com |
내년은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세계 관광의 별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3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문화와 평화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은 교육과 생태를 경제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생태경제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으로부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순천이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2020년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 일상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해야 할 책임과 의무다"며, "마음의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고 28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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