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북 재도약에 든든한 한쪽 날개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0:07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사진=민주당경북도당]

서로의 따뜻한 마음이 어느 때 보다 소중한 계절입니다. 날이 추울수록 우리가 내민 손은 더욱 따뜻할 것이며 어려운 때 일수록 함께 마음을 나눈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훈훈할 것입니다.

밝은 경자년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리며 우리 이웃에 소외받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없는지 살펴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우리 지역에도 태풍 '미탁'으로 울진, 영덕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시작된 반일 불매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의 대립으로 장외집회와 삭발투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20대 국회는 최악의 동물국회,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12월27일 국회에서 포항지진 특별법과 신라왕경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었으며 지난해 보다 7천777억원이 증액된 4조4664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가 성사되고 포항영일만항 건설,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 등 대형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경상북도예산정책간담회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TK특위)를 이끌어주신 김현권 국회의원과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해 발 빠르게 경북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과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해 주신 경상북도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경북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조하겠습니다.

300만 도민 여러분!

오는 4월15일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날입니다. 이번 총선은 선거법 개정으로 거대정당이 정치를 독점해 온 과거에서 벗어나 다당제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해묵은 지역주의 구도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승자 독식과 양당체제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되는 선거제도가 정착된다면 국회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고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평화와 경제, 민생, 그리고 완전한 지방분권이라는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맹목적인 선거풍토는 경북의 발전과 지역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경직된 정치풍토로는 지역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정치인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을 발전시킬 정책을 생산해야 합니다. 노력하는 유능한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견제와 균형이 필요합니다. 한쪽 날개로는 새가 날 수 없듯이 이번 총선에서 다른 한쪽 날개를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그 든든한 한쪽 날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