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가격 조정...'클라우드·피츠' 출고가 인하 생맥주 가격 ↑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0:08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주류가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주류 종량세 도입을 수용, 주력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를 인하한다.

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캔맥주 500㎖ 기준 1880원에서 1565원으로, '피츠'는 캔맥주 500㎖ 기준 1690원에서 1467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사진=롯데주류] 2020.01.02 hj0308@newspim.com

다만 종량세 도입 후 원가 부담이 커진 생맥주의 경우 가격을 올렸다. 케그(20ℓ) 기준 '클라우드'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8108원으로, '피츠'는 3만430원에서 3만4714원으로 인상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공감하며 종량세 전환에 맞춰 출고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맥주 과세가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방식에서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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