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TV '시그니처 올레드'·'나노셀', 각각 2종으로 라인업 늘려
최신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로 최적화된 화질·사운드 구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강화한 TV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8K TV다. LG전자는 8K TV에 진화된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알파9 2세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 학습 알고리즘 등이 향상됐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올해 8K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CES 2020'에서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인다.[사진=LG전자] 2020.01.03 sjh@newspim.com |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백만 개 이상의 영상,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8K 업스케일링 기능도 지원한다. 2K(1920X1080) 및 4K(3840X2160) 해상도의 영상을 8K 수준의 화질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사운드 기능도 강화했다. 영화, 음악, 뉴스 등 재생 중인 콘텐츠 장르를 스스로 분류해 각 장르에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한다. 뉴스 영상이 나올 때는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볼 때는 효과음을 더 강력하게 재생한다.
LG전자는 올해 8K TV 라인업을 늘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라인업은 기존 88형에 77형을 추가하고, LG 나노셀 8K도 기존 75형에 65형 2종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유튜브 8K 영상재생 코덱인 'AV1', 'VP9'는 물론, 'HEVC'도 내장했다. 또 8K 영상을 초당 60장 재생하는 HDMI 2.1 포트 4개를 탑재해 사용자는 게임기 등 외부기기를 연결해서 8K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 'LG 씽큐' 기반으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LG 씽큐의 음성 인식 기능은 전 세계 144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고 지원 가능한 언어도 20개에 달한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 웹OS에 글로벌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를 탑재하고, 애플의 '에어플레이 2(AirPlay 2)'와 '홈킷(HomeKit)' 서비스를 연동시켰다. 사용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어 더 강력한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은 "8K 해상도는 물론,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탑재한 8K TV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화질과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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