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송하진 전북지사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대도약 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3:16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3:16

신년 기자회견서 도정 운영 방향 발표...8대 시책·10대 프로젝트 추진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6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체질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 대도약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전북 대도약의 첫해인 2019년에 거둔 알찬 결과를 토대로 도정 곳곳에서 불어오는 훈풍이 도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6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간부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시책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0.01.06 lbs0964@newspim.com

송 지사는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체질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자존의식 복원, 독자권역으로서 전북의 위상을 확립해 전북 대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종합계획 등 10년, 20년 단위의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대도약협의체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 전북대도약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미래발전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융합․상생의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 도농융합상생 문명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북도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8대 도정 역점시책을 힘있게 추진해 도정 완성도를 높이고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할 8대 도정 역점시책으로는 △삼락농정‧농생명산업 선도 △융복합 미래신산업 육성 △지역 민생경제 활력 제고 △역사, 문화, 생태 여행‧체험 1번지화 △세계잼버리 준비와 새만금 개발 △안전하고 편안한 전북 구현 △행복하고 따뜻한 전북 조성 △지역 맞춤형 특화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농민공익수당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등 한발 앞선 적극적 농업 정책을 펼친 전북도는 올해 이 제도들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농어업 청년 창업 지원,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기반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탄소융복합소재, 수소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추가 발굴, 성장유망 강소기업 210곳 육성, 공유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북의 정체성 재조명으로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이고, 다시 찾고 더 머물고 싶은 여행체험 1번지를 조성하는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체계적 준비와 함께 새만금 공공주도 개발, 수질 관리, 핵심 기반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균형 발전 역시 올해 힘을 쏟을 과제로 꼽았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 육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 강화 △전북에 빠지다! 4대 행사 성공개최 만전 △새만금 SOC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3대 유해환경 개선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의료격차 해소를 선정했다.

식품, 종자, 미생물, ICT 농기계, 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 클러스터를 연계해 아시아 농생명 수도를 육성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팜을 구축해 혁신성장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용차산업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과 상용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견‧벤처기업 중심, 노사민정 상생 의지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성과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금융타운 조성, 핀테크 선도 등 금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북 투어패스 활성화로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여행체험 1번지로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21 프레세계스카우트잼버리,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이르는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건설 및 인입철도 추진으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과 악취배출원별 맞춤형 저감대책 추진으로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동부권 치매요양병원‧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송 지사는 "정책은 도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도와 시‧군, 정치권 등 유관기관이 소통하고 합심 협력해 정책의 효과가 도민 여러분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 수 있도록 치밀하고 내실있는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7%p↓ 29.4%…"의료대란·국회 개원식 불참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