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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올해 시정목표는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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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6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역점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역점 시정 운영방향은 △2020년 창원특례시의 원년 실현 △창원의 미래 비전 제시 △2020년 주요 역점시책 추진 등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는 많은 결실을 거둔 한 해였지만, 창원특례시를 실현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정말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지방분권의 마중물이 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제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될 상황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특례시의 불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불씨를 살려, 창원의 몸에 맞는 권한과 재정의 새 옷으로 반드시 갈아입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0.01.06 news2349@newspim.com

허 시장은 이를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며, 20대 국회에서 불발되더라도 '21대 총선 공약화'를 통해 연내 재상정 처리를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통합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고, 새로운 미래 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가 그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으로의 전환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10년의 평가와 함께 수립에 들어간 창원비전 2030의 큰 골격이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창원비전 2030'의 비전은 '경계없는 하나의 도시, 창원'이다. 시민과 시민이 경계없이 협력하는 도시, 성장의 경계가 없는 도시, 모든 장벽과 경계를 허무는 우리 모두의 창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6대 추진 전략도 발표됐다.

6대 추진 전략은 △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로 든든한 경제 △세계와 소통하며 경쟁하는 해양·물류 △하나로 이어주는 빠르고 편안한 교통망 △아름다운 수목과 푸른바다로 가꾼 생태·환경 △평생을 책임지는 안정된 주거인프라 △배움과 나눔, 함께 누리고 즐기는 시민문화 등이다.

'창원비전 2030'은 오는 7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전략별 세부사업 발굴 중이다.

올해 시정 목표인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는 '혁신의 길 I-ROAD'에 이어, 마산과 진해권역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혁신 DNA 육성 거점을 만들고, 스마트 선도산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수소액화 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소연료 발전사업을 통해 수소특별시의 위용을 더욱 갖춰나가는 한편,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산업구조도 다변화할 방침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올해 1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성공시대 지원사업을 통해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국 GM 창원공장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사측에 고용지원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자동차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육성 지원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계획도 밝혔다.

허 시장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남아, 여성인권 유린의 상징이 되는 이곳을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추진 로드맵은 1분기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최장 워터프론트, 이순신 타워 등 전국 유일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며, 3·15의거 60주년, 마산자유무역 지정 50주년, 창원상공회의소 설립 120주년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사업도 펼친다.

허 시장은 "2020년은 통합 10주년, 창원특례시 실현, 새로운 도시 비전 마련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고,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도전이 될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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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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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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