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콘텐츠 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343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튜디오앤뉴는 6일 이같이 밝히며 "특히 KT스카이라이프가 83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양사 간 콘텐츠 미디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스튜디오앤뉴] 2020.01.06 jjy333jjy@newspim.com |
이번 투자로 스튜디오앤뉴의 가치는 843억원(약 7300만달러)을 넘어섰다.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앤뉴는 창립 3년 만에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2018), '뷰티 인사이드'(2018),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2019) 등을 성공시키며 내실 있는 제작사로 인정받았다. 자체 제작한 영화 '안시성'(2018) 역시 호평 속에 544만명을 동원했다.
이보다 앞선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로는 최초의 사전 제작, 사전 판권 세일즈를 이끌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할 드라마, 영화 등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며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M&A,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타 제작사와 상호 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앤뉴는 2020년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JTBC), '오 마이 베이비'(tvN), '지연된 정의'를 비롯해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작가와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의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풀의 히어로물 시리즈 판권을 확보해 새로운 방식의 멀티 플랫폼 드라마 '무빙'도 기획·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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