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형 5조3600억· DC형 3조5254억
"우수한 수익률 덕분...상장리츠 매매도 가능"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적립금이 작년 한 해 동안 1조7951억원 증가해 10조45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제도별 적립금 규모는 확정급여(DB)형 5조3600억원, 확정기여(DC)형 3조5254억원, IRP 1조5708억원이다. 2018년 말 대비 DB형은 7718억원, DC형 5630억원, IRP 4603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제도별 비중은 DB형 51%, DC형 34%, IRP 15% 정도다.
[자료=미래에셋대우] 2020.01.06 bom224@newspim.com |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적립금 10조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꼽을 수 있다"면서 "작년 3분기 기준 공시된 퇴직연금 1년 수익률은 적립금 상위 10개사 기준 DB, DC, IRP 모든 제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랩, ETF·ETN 매매 서비스를 제공, 최근에는 DC/IRP 계좌에서 상장리츠 매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오픈해 연금 고객의 안정적 수익률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단순 자산 증대 영업이 아닌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거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해 온 결과 지난해 연금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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