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묻지마식 통합으론 국민 신뢰 못 받아…우리 갈 길 가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2:25

황교안, '통합 3원칙' 수용 의사 밝혀…유승민 "지켜보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최근 보수 정치권의 통합 논의에 쓴 소리를 했다. 선거를 앞두고 무조건식 통합으로는 국민 신뢰를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통합 논의에 휩쓸리지 않고 '제대로 된 보수 재건'이라는 새보수당의 갈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당대표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01.05 kilroy023@newspim.com

유 위원장은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어떤 통추위인지 이야기를 들어보고(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유승민 위원장이 제시한 통합의 3대 조건(▲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을 것)을 공식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황 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 유 위원장의 3원칙 수용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통합에 대해 다양한 채널에서 대화가 있었지만, 제가 언급한 3원칙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별로 없었다"면서 "패스트트랙 이후에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표와 지난 주말 통화한 적도 없고, 12월 중순 주호영 의원에게 (통추위) 책임을 맡기는 것으로 했다는 전화를 한 통 받은 것이 마지막이었다"며 "(황 대표의 3원칙 수용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 위원장은 최근 급물살을 탄 보수 통합 논의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뭉치는 것은 여러 번 봐왔는데, 그런 묻지마식 무조건 통합으로는 국민들의 신뢰를 절대 받지 못한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보수당은 앞장서서 제대로 된 보수재건을 보여드리려 창당한 것"이라며 "창당한지 얼마됐다고 그런 논의에 휩쓸리나. 저희 갈 길을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