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모모랜드 측 "데이지, 열애설 이후 계약해지 통보…8월부터 연락두절 및 잠적"(공식입장)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7:2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모랜드 측이 데이지의 음모론에 대해 2차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8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당락이 발표되던 날(2016년 9월 3일) 탈락한 데이지에게 '모모랜드' 합류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KBS 뉴스 캡처] 2020.01.08 alice09@newspim.com

이어 "앞서 입장대로 당시 프로그램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한 연습생은 계약 해지를 하기로 돼있었다. 데이지는 탈락자로 연습생 계약해지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잠재적 가능성을 높이 판단한 대표이사가 '데뷔조'가 아닌 '연습생'으로서 잔류를 권유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당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는 데이지 주장에는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모모랜드는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모모랜드는 2019년 3월 20일 미니 5집 '암쏘핫(I'm So Hot)'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 간 유닛 활동을 제외하고 어떤 활동도 하지 못했다. 이 배경에는 데이지 측과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2월 14일 모 매체를 통해 데이지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당사는 당시 데이지 본인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열애설을 인정했다. 보도 3일 후 당사의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은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데이지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당시 발매를 준비 중인 앨범 활동 참여에 대한 의사를 물었으나 명확한 의지 표명이 없어 당사는 상황을 고려해 활동에서 잠시 쉬는 것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 측 입장에 따르면 데이지는 이후 2019년 3월 12일, 27일, 7월 30일 세 차례 공식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난해 4월 1일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과 함께 8월 데이지 측 변호인과 미팅을 통해 '별도의 위약벌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데이지 측은 당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추가로 주장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데이지 본인의 일방적 연락 두절과 잠적 행위로 어떠한 연락도 취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MLD 측은 "해당 사건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두 차례나 당사 사옥에 내방해 관련 의혹들을 취재했고, 당사는 당시 모든 의혹에 대해 단 한차례도 인정한 바 없다. 관련 증거 자료에 대해 당사는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법무팀을 통해 법원과 언론중재위원회에 KBS의 편파보도에 대한 정식 사과 요청과 신속한 정정보도 요청을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는 이날 KBS와 인터뷰를 통해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 당시 탈락자였던 본인이 최종 멤버 결정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또 기획사에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