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클럽 폭행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동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8일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쳐진 것 외에는 취객의 몸에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며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폭행 가해자로 언급된 점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배우 동하 [사진=뉴스핌DB] |
매니지먼트AND에 따르면 동하는 지난 5일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취객이 동하를 밀치고 시비를 걸었고, 이를 말리던 동하의 친구가 폭행을 당했다. 이후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을 따라 취객과 파출소로 이동했다.
소속사 측은 동하 역시 파출소에 간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참고인으로서 도착했다.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동하는)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파출소를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복수 매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20대 배우 A씨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A씨가 동하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1992년생인 동하는 2009년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판사판' '추리의 여왕 시즌2'와 영화 '국가부도의 날' 등에 출연했으며 2018년 5월 현역 입대, 지난 1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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