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 미군 피해 미사일 쐈다..."공격 대상 정밀하게 선택"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7:55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09:04

CNN "이란, 이라크 통해 공격 계획 미국에 우회 통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을 당시 의도적으로 미군을 피해 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국 측 사상자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련 정보에 정통한 복수의 미국·유럽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란이 미국인 사망자를 내지 않기 위해 기지 일부만을 공격하려 했다며 확실히 미국과 갈등이 악화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고 강조했다.

[안바르주(州)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8일(현지시간) 촬영한 미군 주둔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피해 현장. 앞서 이날 이란은 미군이 주둔한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에 10발이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Planet/Handout via REUTERS. 2020.01.08. bernard0202@newspim.com

같은 날(이라크 시간) 앞서 이란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중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에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지난 3일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공습 사살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다.

이란은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인 8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의 대미(對美) 보복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수위 조절 흔적이 나오고 있다.

CNN방송은 이란이 이라크 기지를 공격하기 1시간여 전에 이라크 총리에게 공격 계획을 구두로 통보했으며 이라크는 미국에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이라크를 통해 우회적으로 공격 계획을 미국에 사전 통지했다는 것이다. 

미들버리국제연구소는 상업용 위성회사 플래닛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란의 미사일 폭격으로 최소 5개의 구조물이 파손됐다면서도 이 건물들은 이른바 '정밀 타격'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슈머러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미군의 인명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목표물이 정밀하게 선택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은 전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