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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호 영입인재, 경단녀→스타트업 대표 된 홍정민씨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9:40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0:25

" 4차산업시대 금융제도 혁신 앞장서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 총선을 위한 여섯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제연구자 겸 변호사인 홍정민 로스토리 주식회사 대표(41세)를 '6호 영입인사'로 영입했다.  

홍정민 대표는 AI(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법률서비스에 접목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홍 대표는 2018년 리걸테크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혁신적인 AI 법률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 총선을 위한 '6호 영입인재'로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2020.01.09 chojw@newspim.com

1978년생인 홍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 후 출산·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홍 대표는 이후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 경력단절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삶을 걸어왔다고 민주당은 평가했다. 

홍 대표는 경력단절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자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경력단절의 벽을 깼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경제학과 법률가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자문 및 규제 연구에 집중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입사 이후 회사 최고 연구상을 2회 수상했으며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법률분야에 IT 혁신이 도입되지 않고 있는 점에 착안, 삼성경제연구소를 나온 후 AI를 기반으로 하는 리걸테크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창업했다. 이와 함께 '로스토리 법률사무소'를 설립해 우리 사회 곳곳에 필요한 법률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서울시 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며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양시 인사위원회 위원, 학교폭력위원회 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입당식에서 "돈과 명예를 포기하고 대기업을 떠나 스타트업을 선택한 것은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스타트업을 했던 경험과 데이터, 핀테크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제도를 서민이나 어려운 수요자 중심으로 개혁하는 데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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