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미국PGA 투어프로, 상금의 60% 손에 쥔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10:52

최종수정 : 2020년01월12일 10: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프위크, 지난해 美 남녀 프로골프 상금랭킹 50위 선수 캐시플로 조사
미국LPGA투어는 43% 불과…50위권 선수 실수령액 2억원으로 韓·日과 별 차이 없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프로골퍼들의 '한 해 농사'는 돈이 말해준다. 그들은 통장에 들어온 돈을 보고 그 시즌의 성취도를 가늠한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에서는 지난해 미국PGA투어와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50위를 기록한 선수를 기준으로 그들이 받는 상금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했다.

우선 투어마다 상금 차이가 컸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의 공식 상금은 3억4300달러였다. 여기에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등이 7100만달러에 달한다. 둘을 합치면 지난해 미국PGA투어에는 총 4억1400만달러(약 4800억원)가 걸려 있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50위 선수를 기준으로 할 때 미국PGA투어프로들은 획득 상금액의 60%가, 미국 LPGA투어프로들은 43%가 실수령액이다. [사진=골프닷컴]

 

그런가 하면 미국LPGA투어는 상금이 7020만달러, 보너스 상금이 110만달러로 총 7130만달러(약 830억원)가 걸렸다. 이는 미국PGA투어의 6분의 1수준이다.

각 투어에서 지난해 상금랭킹 50위권 선수의 상금을 비교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미국PGA투어는 215만달러(약 25억원), 미국LPGA투어는 42만달러(약 4억9000만원)였다.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50위권의 상금은 73만5000달러였으며 미국LPGA 2부(시메트라)투어는 2만7000달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는 3만1000달러 정도였다.

미국PGA투어와 미국LPGA투어의 상금랭킹 50위권 선수의 명목 수입과 실제 수입을 비교해본다.

지난해 미국PGA투어 상금랭킹 50위는 J B 홈스다. 그는 25개 대회에 나가 상금(214만7065달러) 외에 페덱스컵 보너스와 계약금 등을 합쳐 275만5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 선수의 지난해 경비(캐디피·숙식비·항공료·코치비 등)는 54만7500달러, 그가 낸 세금은 93만6180달러였다. 나간 돈이 150만달러에 달한다. 결국 그 선수의 통장에 입금된 돈은 약 127만달러(약 15억원)로 순수 상금의 59.1%, 총수입의 46.2%다. 그나마 투어의 상금 규모가 크기에 그만한 돈이라도 손에 쥔다.

김시우는 지난해 미국PGA투어 상금(약 219만달러) 랭킹 4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도 지난해 우승 보너스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홈스와 비슷한 캐시플로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LPGA투어의 상금랭킹 49위 제이 마리 그린(27개 대회 출전)은 상금으로 42만7801달러를 벌었고 기타 소득을 합하면 48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50위권 선수의 경비는 약 17만달러, 세금은 12만5000달러로 예상된다. 총수입에서 경비와 세금을 제하면 18만2241달러(약 2억1000만원)를 손에 쥔다는 얘기다. 이는 순수 상금의 42.9%, 총수입의 37.5%다.

미국PGA투어에 비해 실제 수입 비율이 16.2%포인트나 낮은 '규모의 경제'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장을 이동하거나 숙식 등에 드는 비용은 두 투어가 비슷하지만, 총상금 규모가 작으니 손에 쥐는 돈도 적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최운정은 상금랭킹 47위(약 45만달러)를 기록했으므로, 최운정을 연상하면 될 듯하다.

캐디피의 경우 미국PGA투어에서는 기본적으로 대회 출전 수당 2000달러에 우승시 상금액의 10%, 커트 통과시 상금액의 7%를 추가로 지급한다. 미국LPGA투어는 대회당 기본급 1300달러에 우승시 10%, 기타 8%를 지급하며 해외 대회 출전시 항공료를 별도로 준다.

선수들이 손에 쥐는 수입을 비교하면 같은 상금랭킹 50위라도 미국PGA투어프로가 미국LPGA투어선수보다 7배 많다. 또 한국선수들이 많이 활약하는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50위를 해도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2억여원으로 예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30위 임은빈의 상금액은 약 2억2000만원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53위 이나리의 상금액은 약 2290만엔(약 2억4000만원)이었다. ksmk7543@newspim.com


 ◆지난해 미국 PGA투어 및 LPGA투어 상금랭킹 50위의 캐시플로
                                     ※자료:골프위크, 단위:달러
-----------------------------------------------------------
구분                        미국PGA투어      미국LPGA투어
-----------------------------------------------------------
총수입                     275만5000         48만
  -상금                    215만                  42만
  -페덱스컵 보너스       15만5000
  -계약금 등                45만                  6만

경비                          54만7500         17만3200
  -캐디피                   20만                    7만6200
  -호텔비                     5만5000             2만2000
  -항공료                     3만                    1만1000
  -코치비                   15만                    2만4500
  -에이전트비               7만5000             1만2000
  -식사 등 기타 비용      3만7400             2만7500

세금                          93만6180         12만4559
------------------------------------------------------------
순수입                     127만1320         18만2241
  -상금 대비                59.1%                42.9%
  -총수입 대비             46.2%                37.5%
------------------------------------------------------------

 

지난해 미국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그는 그 대회 우승상금으로 역대 최고인 150만달러를 받았다. 그렇지만, 미국LPGA투어프로들의 상금 실수령액은 명목상금의 절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국LPGA]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