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가산단에 200억 투자, 150여명 고용창출 예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가 중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공구회사 맥스파워의 군산 투자유치를 끌어내며 중국의 공구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수공구 글로벌 외투기업인 맥스파워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13일 맥스파워의 군산 투자 협약식이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동욱 군산부시장, 송하진도지사, 우성강 맥스파워 그룹회장, 윤영수 (주)보령금속 대표이사[사진=전북도] lbs0964@newspim.com |
맥스파워는 스패너, 파이프렌치, 니퍼 등 수공구를 제작하는 업체로서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내 6600㎡ 규모의 부지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약 15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맥스파워가 이르면 이달 말쯤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맥스파워(회장 于性江)는 1968년 설립됐으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맥스파워는 중국 수공구 제조 1위의 기업으로서 중국내 800여개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맥스파워', '웨이다' 등 자체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BAHCO, STANLEY 등 해외명품 공구기업에 OEM방식의 납품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공구업계 유일하게 국립 수준의 R&D센터 및 국가인정시험실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품질경영 인증(ISO9001), 안전보건경영 인증(OHSAS18001), 환경경영 인증(ISO14001) 및 주요 수출국의 품질인증(KS, JIS, GS 등)을 획득하고 있다.
전북도는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공구 및 기계설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맥스파워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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