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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차기 이사장 하마평 무성…김연명 靑 사회수석 유력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6:57

조만간 임추위 구성해 공모절차 돌입 예정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유력 후보군 거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된 이사장 자리에 어떤 인물이 후임으로 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력한 후보로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연금공단, 국회 등에 따르면 공단은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는 국민연금공단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시작된다.

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9.11.22 alwaysame@newspim.com

임원추천위원회는 5~15인 이내로 구성되고 외부위원이 3분의 1 이상 포함돼야 한다. 현재 연금공단은 외부위원을 우선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이사장을 선임하기 전까지 국민연금공단은 기획이사의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새 이사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기도 한 김 수석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금 전문가다. 지난번 이사장 공모에서도 김성주 전 이사장과 더불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종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당시 민주통합당의 미래 캠프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 참여해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국민연금의 공공투자 확대 등 복지공약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차기 이사장 후보 명단에 들어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직 장관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앞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난후 이사장이 된 것과 차이가 있다.

이밖에도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치른 뒤 후임 인사의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청와대가 총선에서 낙선한 여권 인사들을 염두에두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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