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주가, 첫 50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02:11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02: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중국 시장 진입과 출하량 낙관에 기반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7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6.42% 뛴 508.87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두 배 이상 뛰었다.

테슬라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장가치도 약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ord)를 합친 것보다 50억 달러 가까이 큰 규모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시장을 놀라게 한 3분기 이익을 발표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테슬라의 주가는 주당 250달러가량에 머물렀다.

테슬라의 중국 진출은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해 말 테슬라는 중국에서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출고를 시작했으며 새로운 공장에서 한 주에 1000대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중국에 새 디자인·엔지니어링 센터를 열고 상하이의 기가팩토리를 향후 생산할 크로스오버 차량 '모델Y'의 생산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해 130만 대의 신에너지 차량이 판매됐다.

이달 초 발표된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판매 실적 역시 투자자들을 매료시켰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11만2000대의 차량을 출하해 지난해 총 36만750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50%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차량 15대가 이날 처음으로 고객들에 인도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