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KT(회장 황창규)와 함께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혁신적 5G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KT와 삼성서울병원이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세계 최초로 의료 업무에 5G를 적용해 신속한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수행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5G 싱크캠을 장착하고 수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2020.01.14 origin@newspim.com |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해 양사는 ▲5G 디지털 병리 진단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5G 수술 지도 ▲병실 내 AI 기반 스마트 케어 기버(Smart Care Giver) 구축 ▲수술실 내 자율주행 로봇 등의 과제를 개발해 검증 완료했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서울병원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술실과 양성자 치료실 등에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다.
개인 의료정보를 다루는 병원의 특성상 허가된 사용자만 접속이 가능한 보안성이 높은 '기업전용 5G'는 필수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한 환자 케어 서비스 개발과 5G 기반 의료행위 혁신, 병원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5G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을 맡은 박승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은 KT와 함께 검증이 완료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환자, 의료진, 방문객 등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모든 고객에 대한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은 "KT 5G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이동성과 의료행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혁신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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