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웃는남자', 더 탄탄한 서사와 메시지…"모두 내려놓고 임한 공연"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7:20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7:2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8년 창작 뮤지컬 흥행 신화를 쓴 '웃는남자'가 더 탄탄한 서사로 돌아왔다. 메시지와 스토리를 보강하고 개성 넘치는 뉴캐스트들도 합류했다.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웃는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민영기, 신영숙, 김소향, 규현, 박강현, 수호, 강혜인, 이수빈 등이 참석해 주요 장면들을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웃는남자'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와 귀를 사로잡는 넘버, 배우들의 깊은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줬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가 집필한 동명 원작소설의 매력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해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빈부격차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그린다. 2020.01.14 pangbin@newspim.com

특히 이번 '웃는남자'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엑소 수호에 이어 슈퍼주니어 규현이 주인공 그윈플렌 역으로 합류하며 화제가 됐다. 이석훈, 박강현과 함께 주인공 중 둘이나 아이돌 출신 멤버가 꿰차면서 주변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이에 관해 김소향은 "밖에서는 연예인이지만 연습실에서는 모든 타이틀을 내려놓고 임하고 있다. 공연에서보다 연습실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이 친구들 덕에 더 활기차고 많은 것들을 찾아가고 배워갈 수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웃는남자'에만 몰두해왔다"고 좋은 공연을 자신했다.

재연에 뉴캐스트로 합류한 규현은 "시작하기 전 사람들 앞에서 준비한 걸 100%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리허설 때부터 함께해주는 배우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칭찬을 계속 들으니까 잘하고 있는 건가보다 싶어 그걸 믿고 하면 되겠구나 싶더라"고 웃었다.

이어 "다행히 만족할 무대를 해낸 것 같다. 즐겁게 첫 공연을 마쳤다. 더 만족하는 방향으로 공연을 해나가고 싶다. 연출가님께 여쭤보고 괜찮다면 재밌는 포인트들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배우 이수빈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빈부격차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그린다. 2020.01.14 pangbin@newspim.com

규현은 '웃는남자'를 초연에서 경험한 수호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수호를 안지 15년 가까이 됐다. 사랑스럽단 표현이 잘 어울리는 친구다. 연습할 때도 무대할 때도 사적으로도 그렇다. '면윈플렌'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수호는 재연에 이어 이번에도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초연에 비해 극 자체의 서사 정리가 잘 돼서 거기에 맞춰 잘 집중하려고 했다. 지난번에도 다크나이트 조커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조커란 영화가 개봉해 그걸 돌려보면서 웃는남자와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행동과 표현을 신경쓰려고 노력했다"고 나름의 포인트를 짚었다.

또 "저는 막내라 그런지 좀 귀여운 그윈플렌이 아닐까. 그래서 관객이 더 연민을 느끼는 듯하다"고 장점을 어필하는가 하면, "규현 선배 목소리는 정말 감미롭다.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목소리고 설득력이 있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고 규현만의 그윈플렌을 칭찬했다.

김소향은 이번 재연에서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새로 합류했다. 그는 "이 역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어떤 지위나 위치를 갖고 있는 여자를 연기한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꼭 해보고 싶었고 상류사회의 환멸을 느끼는 조시아나가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그윈플렌을 통해 새 삶을 살아가는 부분을 잘 그리고 싶었다. 어떤 표정이나 몸짓으로 그윈에게 동의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보여드릴까 고민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엑소의 수호와 배우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빈부격차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그린다. 2020.01.14 pangbin@newspim.com

팀에서 연장자인 민영기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웃는남자'의 캐치프레이즈를 언급하며 "우리 작품의 주제가 굉장히 셀 수도 있고 요즘시대에 잘 맞는다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연을 준비하면서 보다 전개를 매끄럽게 하려 했다. 그런 사회적 메시지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부분적 수정도 했다. '웃는남자'에 즐거운 요소도 있지만 메시지 전달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이 아닌가 한다. 원작자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호는 "엑소로 가수 활동도 하고 배우로 영화나 드라마도 하는데 노래를 부르는 것, 연기를 하는 것 두 가지를 너무 사랑한다. 그 둘을 함께할 수 있다는 뮤지컬이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한 작품이라도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뮤지컬은 큰 무대여도 콘서트 때보다 훨씬 가깝다. 관객 앞에서 제가 표현하고 바로 반응이 오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게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웃는남자'는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 당시 국내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섭렵한 최초의 작품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