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세종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MOU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8:49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8:4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세종텔레콤은 부산대학병원과 에이아이플랫폼, 재영소프트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4개사는 MOU 체결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공모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적 있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본부장(왼쪽부터)과 부산대학교병원 서성현 팀장,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이사, 재영소프트 이강욱 대표이사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은 이번 MOU를 통해 ▲개개인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로 위·변조 방지를 통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의료 마이데이터 소유권자에게 제증명과 전자처방전, 보험 원스톱 서비스 등의 환자 편의서비스 제공 ▲데이터 활용자인 제약사와 연구소 등에 의료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의료마이데이터 소유권자(환자)에게 보상하는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를 이용한 추진 사업이므로 컨소시엄 사업자 이외에 실제 사용자이자 의료 데이터 소유권자인 환자와 병원 등도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플랫폼 실증을 통해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어 부산지역 의료정보 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통해 진료와 치료 시 겪는 불편한 과정을 간소화하는 등 편의성 개선 기대와 더불어 제약사 및 연구소 등에 의료 데이터를 제공해 신약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신사업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시스템(SER)' 플랫폼을 개발, 구축하는 등 실제 상용화에 앞장서며,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에 선구자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진 본부장은 이어 "금번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실증화 사업에 도전해 의료 현장의 마이데이터 소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상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