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설을 부인했다.
정준호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설'만 따지면 전 아마 지금쯤 5선 의원일 것"이라고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정준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1.15 jjy333jjy@newspim.com |
이어 "평소에 그런 말을 많이 듣긴 한다. 제가 홍보대사를 100개 넘게 해서 여기저길 많이 다닌다. 가끔 정치인이 있는 자리에서도 저보고 정치하면 잘하겠다고 말한다. 또 고향에서 이런저런 역할을 맡으면서 성향상 잘할 거란 말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사실 예전에는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이 없진 않았다. 근데 세월이 지나면서 전 제 길을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제 역할은 홍보대사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그곳의 민원을 듣고 가까운 정치인이나 전공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게 곧 정준호식 참여 정치가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떤 정준호는 "저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 이런 말도 이상하지만, 정치는 마음속에서 정리했다. 연기와 제 일(사업)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호의 신작 '히트맨'은 국보급 특수요원 준(권상우)이 웹툰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