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개통…화양~고흥 승용차로 30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화양면 장수부터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 5개소를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 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6일간 임시개통한다고 15일 전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으로, 현재 주요 5개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며 개통을 대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5개의 해상교량 조감도 [사진=여수시] 2020.01.15 jk2340@newspim.com |
화양~적금 간 도로건설공사는 여수시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연장 17km, 총 3908억원이 투입됐다.
여수와 고흥 간 거리가 당초 84㎞에서 30㎞로 54㎞가 단축되고, 시간은 당초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어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이는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인프라 확충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숙원이었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국비 200억원 반영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본격 가시화 되면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남해안 해상 연계 교통망 확충과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