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들은 대화 재개 타령 함께 도발적인 군사적·경제적 흉계"
"반사회주의적 요소와 현상의 섬멸전 강도높게 전개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대북 제재의 상당기간 유지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자주, 자존의 길에서 탈선할 인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6일 '우리의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자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은 적대세력의 제재 압박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noh@newspim.com |
노동신문은 "우리에게 정치군사적으로 완패당한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 마지막 지탱점이 제재를 통한 최대의 압박과 봉쇄"라고 미국의 압박 전략을 비판하면서 "적들은 자체의 힘을 비축하고 자력으로 천사만사를 해결해나가는 국가와 인민을 제일 무서워하며 절대로 어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오늘 우리의 혁명은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섰다"며 "우리의 자주적 입장과 완강한 정치군사적 공세 앞에서 극도의 불안감에 빠진 적들은 대화 재개 타령을 늘어놓는 한편,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적대 세력들이 제재봉쇄에 집착하는 목적은 우리 내부에 어려움을 지속시켜 혼란이 조성되게 하고 뒤떨어지게 해 손쉽게 먹어보자는 것"이라며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도약기로, 최악의 압살기를 눈부신 전성기로 역전시키는 보검은 다름아닌 주체적 힘"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고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한 인민이 있으며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막강한 힘이 있기에 승리는 반드시 이룩된다는 신념을 억척같이 새겨안아야 한다"고 신념을 강조했다.
매체는 "뿌리채 뽑아버려야 할 사상적 병집은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무책임성"이라며 "민족자존, 국가의 존엄은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다는 자각, 조국과 후대들을 위하여 살을 저미고 뼈를 깎아서라도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이 우리 모두의 심장마다에 고패쳐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와함께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요소와 현상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섬멸전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강도높이 전개하여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고 해 기강강화 조치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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