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전, 전국 1450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에 5년간 285억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4:08

'중기부-한전-상인연합회'간 협의체 구성…1월부터 운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이 전국 1450여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향후 5년간 285억원(매년 57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전통시장 할인,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 할인, 주택용 절전할인 등 '전기료 특례할인 3종'을 손본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원금은 한전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시장활성화 지원활동 등 3개 분야에 투입된다.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방위적인 맞춤 지원활동을 펼쳐 전통시장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전 직원들이 시장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전] 2020.01.16 jsh@newspim.com

우선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의 경우 ▲전통시장 개별점포에 발광다이오드(LED) 교체사업 지원 ▲전동기 교체비용 지원 ▲상업용 고효율 냉장고·냉난방기 구입비 지원 등 전기사용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교체비용 부담완화와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총 43억원(매년 8억6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과 배전설비 정비지원 ▲공용주차장 EV(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에 총 160억원(매년 32억원)을 지원해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에 힘쓴다. 또 전기사용의 안전과 미관개선을 유도해 환경개선에 따른 혜택을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활성화 지원활동으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 82억원(매년 16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제반여건을 감안한 탄력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한전-상인연합회간 협의체'를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원사업 우선순위 및 시기, 신규사업 추가, 사업간 조정 등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원활동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한전은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전력사업의 특성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지원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시장활성화 등 지원사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로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삶의 한 단면이고 문화로 각박해지는 요즘세태 속에서도 훈훈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한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전통시장의 전기사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