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당대당 통합 협의체, 적절치 않다"…혁통위서 의견 개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1:5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09:31

당대당 협의체에 혁통위원들 일괄 문제제기
"한국당 공관위원장 선임, 실무적 절차 위해 불가피…양해하기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당대당 통합 협의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새보수당은 앞서 지난 15일 보수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별도로 당대당 통합 협의체를 만들자고 한국당에 제안한 바 있다.

혁통위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보수당이 제안한 당대당 협의체가 화두가 됐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당 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련해 "여러 위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김상훈 자유한국당 위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4 leehs@newspim.com

박 위원장은 '김상훈 의원의 발언이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위원들이 혁통위에서의 통합 논의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혁통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논의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운천 의원도 동감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최종결정을) 봐야겠지만, 당대당 통합 기구 형식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당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데 대한 논의도 있었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 쪽에서 지금 공관위원장을 선정하지 않으면 공천을 위한 행정적 절차의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해왔다"면서 "실무적 차원에서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점을 설명해와 일리가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행정적 절차를 위한 공관위원장 선임은 양해하되, 공심위원 구성이나 구체적인 공천 심사 관련 사항 진행은 통합 과정과 연동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한국당도 의견을 같이했따"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양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혁통위는 통합 신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혁통위는 △헌법정신을 올곧게 세우고 확장하는 데에서 통합신당의 가치를 찾는다 △자유·민주·공화·공정의 가치를 가장 중심적 가치로 삼고 확장하는 것을 통합신당의 사명으로 삼는다 △통합신당은 미래의 가치를 항상 중심에 둔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