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동국제약은 기존 피임약의 부작용을 줄인 '릴리애 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먹는(경구용) 피임약인 릴리애는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 성분을 국내 최저 함량으로 낮췄다. 피임약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 메스꺼움, 구토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동국제약의 릴리애. [사진=동국제약] 2020.01.16 allzero@newspim.com |
보관용 파우치가 별도로 들어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은 높였다. 피임약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화장품 파우치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 포장이 손상되기 쉽다. 전용 파우치를 활용하면 위생적으로 약을 보관하고 복용할 수 있다.
릴리애는 매일 동일한 시간대에 1일 1정씩, 별도 표기된 순서대로 복용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릴리애는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에스트로겐 함량을 낮추는 추세를 반영했다"라며 "피임약을 처음 사용하거나 여드름 등의 부작용을 겪었던 여성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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