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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영남~여수 화양 잇는 해상교량, 명절 임시 개통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6:36

[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고흥과 여수를 잇는 해상 교량 6개소가 임시 개통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 영남~여수 적금을 잇는 팔영대교(3㎞)는 사업비 277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 12월 개통됐다. 여수 화양~적금도를 잇는 총 17㎞의 구간은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 4개 섬이 5개의 다리로 연결돼 내달 준공 예정이다.

[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고흥과 여수를 잇는 해상 교량 6개소가 임시 개통된다.[사진=고흥군] 2020.01.16 yb2580@newspim.com

교량이 개통되면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가 84㎞에서 30㎞로 54㎞가 단축된다. 이동 시간도 1시간 21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군은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점암 곡강~우두간 지방도 843호선 (2.74㎞), 점암 회계~곡강 간 군도14호선 6㎞ 구간에 대해 확·포장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팔영대교 입구에는 복합 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면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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