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내년 정부 예산 확보 대응을 위해 지역의 이점을 살린 신규 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흥양홀에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국고 건의 신규 사업 1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차로 발굴한 신규 사업 57건(총 사업비 8070억원)에 대해 해당 부서장이 직접 사업 개요 및 사업 필요성, 건의 내용, 국비 활동 계획을 보고했다.
고흥군 청사 [사진=고흥군] |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나 국정 과제, 중앙 부처 중점 정책 방향 등과 연계해 군의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발굴됐다.
주요 사업은 △국가 유·무인기 인증 통합 관제 인프라 구축(450억원) △비행 시험 실증 인프라 기반 구축(140억원) △해상 인도 교량 건설(257억원)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200억원) △국가 식품소재 융복합 허브 기반조성(900억원) 등이다.
정상동 부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논리가 없으면 국고 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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