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월 포털 사이트 뉴스 이용도 조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올해 1월 포털 사이트 뉴스 이용도 조사에서 '네이버'가 40%대 초반의 이용도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0%대 초반의 '다음'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7일 뉴스를 볼 때 주로 이용하는 포털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41.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22.8%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5.6%, '네이트'가 4.9%, '줌(ZUM)' 3.5%, '빙(Bing)' 1.7%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8863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4명으로부터 답을 받았다. 5.3%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리얼미터 1월 포털 뉴스 이용도. [제공=리얼미터] 2020.01.17 swiss2pac@newspim.com |
'네이버'의 뉴스 이용도는 모든 지역, 연령, 성(性), 직업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남성과 학생에선 60%를 상회했고, 보수야당 지지 성향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 새보수당·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2위 '다음'을 크게 앞섰다.
2위를 기록한 '다음'은 여권 지지 성향의 진보층,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네이버'와 공동 1위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뉴스 이용도는 대구·경북(47.5%)과 경기·인천(46.4%), 서울(43.1%), 광주·전라(36.0%), 부산·울 산·경남(35.7%), 대전·세종·충청(34.6%)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58.0%)와 30대(47.0%), 40대(42.7%), 50대(42.4%), 60대 이상(26.3%) 등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남성(42.9%)과 여성(40.4%), 학생(62.5%)과 사무직(45.5%), 자영업(38.2%), 노동직(38.1%), 가정주부(36.3%), 농림어업(29.4%), 무직(26.6%) 등 모든 성(性), 직업군에서도 가장 높았다.
특히 '네이버'는 20대 남성(63.3%)과 학생(62.5%)에서는 60% 선을 넘었고, 중도층(47.7%)과 보수층(39.8%), 문재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44.6%), 새로운보수당(46.1%)과 자유한국당(43.6%) 지지층, 무당층(55.5%)에 서 '다음'에 크게 앞선 1위로 조사됐다.
'다음'의 뉴스 이용도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네이버'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다만 진보층(다음 36.0% vs 네이버 36.9%), 문재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34.0% vs 38.5%)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6.5% vs 36.3%)에서는 '네이버'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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