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해킹 경보] '동경패럴림픽' 사칭 악성코드...북한 소행 추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09:28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020 동경패럴림픽' 문서를 사칭한 신종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들어 해커조직 '코니(Konni)'의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공격 시도가 새롭게 포착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은 이메일에 악성 'DOC' 문서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실존하는 자선 단체 '킨즐러재단(Kinzler Foundation)'과 2020년 동경패럴림픽을 조합해 'Kinzler Foundation for 2020 Tokyo Paralympic games.doc' 문서를 열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메일을 수신한 사용자가 첨부된 러시아어 내용의 문서나 일본 패럴림픽 관련 내용에 속아 '컨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내부에 포함된 악의적 코드가 활성화된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가 임의로 지정한 FTP 서버로 사용자 PC 시스템의 주요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격자의 추가 명령에 따라 원격제어가 가능한 RAT 감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에 활용된 악성 DOC 문서 파일 2종은 파일을 저장한 사람의 이름이 조지 'Georgy Toloraya'로 동일하며, 내부 코드 페이지가 한국어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문서 파일은 러시아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북한의 2020년 정책과 일본의 2020년 패럴림픽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보안 대응 전문 조직 ESRC의 문종현 이사는 "2019년 코니(Konni)와 김수키(Kimsuky) 조직간의 공통점이 발견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두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특히 북한 관련 주제를 활용한 코니 조직의 APT 공격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20년 새해에도 코니 조직의 활동이 새롭게 포착된 만큼, ESRC에서는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변종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020년 동경 패럴림픽과 북한 2020년 정책 관련 내용의 러시아어로 위장한 문서 화면. [제공=이스트시큐리티] 2020.01.17 swiss2pac@newspim.com

swiss2pa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